이틀째 많은 눈이 내린 덕유산과 한라산 등 산간 지방에는 때아닌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<br /> <br />서울 등 내륙에서도 올가을 첫눈이 관측됐는데, 밤사이에는 강한 바람이 불며 기온이 크게 떨어지겠습니다. <br /> <br />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틀째 많은 눈이 내린 덕유산은 하얀 겨울 왕국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상에 오른 등산객들은 때 이른 설경이 반갑기만 합니다. <br /> <br />하얗게 변한 풍경을 사진에 담고, 눈싸움을 즐기기도 합니다. <br /> <br />제주 산간에는 대설경보 속에 20cm가 넘는 눈이 쌓였습니다. <br /> <br />한라산 입산이 통제됐고, 강한 바람에 도로는 빙판으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에도 올가을 첫눈이 내렸습니다. <br /> <br />낮 한때 흩날리는 정도에 그쳤지만, 제법 굵은 눈발이 날린 경기 남부와 충청 지역에서는 차량 통행에 불편을 겪을 정도였습니다. <br /> <br />[우진규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공식적인 '첫눈' 관측은 눈이 날리거나 눈비와 섞여 내리기만 해도 첫눈이라고 정의합니다. 올해 첫눈은 서울, 인천, 홍성은 작년보다 12일, 수원은 16일 빨랐습니다.] <br /> <br />올가을 첫눈은 밤사이 대부분 그치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이후에는 강한 한기가 남하하면서 기온이 크게 떨어질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주말 아침, 대관령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지고, 철원과 파주 영하 7도, 서울도 영하 4도를 기록하겠습니다. <br /> <br />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으로, 찬 바람이 강해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도는 곳도 많겠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내린 눈이나 젖은 도로가 얼어붙을 가능성이 커 빙판길 사고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[서민지 / 기상청 예보분석관 :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18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. 특히, 18일 아침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영하권에 들며 빙판길이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주의 바랍니다.] <br /> <br />때 이른 추위는 일요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며 풀리겠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다음 주 후반에도 또 한차례 영하권 추위가 찾아오는 등 초겨울 추위가 주기적으로 영향을 줄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YTN 정혜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전주영 <br /> <br />그래픽 : 김도윤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정혜윤 (jh0302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8_2023111721531812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